수동렌즈의 선택의 폭이 넓은 펜탁스 이기에, 스플릿 스크린과 함께라면 더 행복합니다.

문제는?정품(펜탁스에서 나온)?스플릿 스크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DSLR 1세대? 분들은 필름 카메라의 스크린을 뽑아다 갈아서?라도 사용하셨지만 엄두도 나지 않고, 필름 카메라의 스플릿 스크린을 구하는것도 쉽지 않죠.

다행이 서드파티의 스크린을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Pentax K100D에 스플릿 스크린을?달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고사를 찾아갈 시간이 나지 않아 중국산이라 못미덥지만 호루스벤누 스크린을 구입하였습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imgp7496resize.jpg

하얀색의 클립 제거 도구, 검은색의 스크린을 빼내는 핀셋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오라~ 이거 꽤 그럴싸 하군요.?팬클의 고무함지님의 글을 따라 장착해 보았습니다.

초점링을 돌리자.. 스플릿 스크린에 상이 일치되고, AF인디케이터가 삐빅!

?된다! 멋지다!!! T-T

하지만 PC에서 사진을 열어서 확인해 보니..

? 후핀! 이런ㅋ썅ㅋ!!!?

각설하고,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테입신공을 통해 교정한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유리판 위에 3M 메직 테이프?를 3겹으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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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포는 테입을 한장씩 붙이면서 잘 눌러주고, 자로 밀어주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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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뷰파인더에 보이지 않는 스크린 양쪽에 붙일 것이므로 칼로 위와 같이 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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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크린 장착용 돌기가 오른쪽에 있을때 스크린의 윗면(카메라 장착시 뷰파인더 쪽)**에 붙입니다.

메직테이프는 스크린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때도 유용합니다. 붙인 자리가 남지 않아요! 우왕ㅋ 굳ㅋ?

완성! 이 옆 포스트인 놈3의 화면을 이 녀석으로 찍었습니다. 픽셀이 잘 보이는게 초점이 제대로 잡혀 있습니다.

이 과정이 힘드신 분들이나 테입신공 후에도 미세한 교정이 필요하시다면 하부판을 뜯어 조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안해봤어요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