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우리나라에서는 “장백지 파문"으로 더 알려진- 진관위 사진 스캔들 로 시끌 벅적 합니다.

얼마나 떠들썩한지 저한테도 사진이 한 더미 도착했네요. 문제의 사진들을 좀더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하앍하앍..

Exif데이타가 남아있는 파일명을 출력하는 파이썬 스크립트 입니다.


import EXIF, os
def printExif(jpgName):
    f = open(jpgName, 'rb')
    tags = EXIF.process_file(f)
    if not 'Image Model' in tags.keys():
        return
    print jpgName[len(rootDir):]

if __name__ == '__main__':
    rootDir = '..\\진관위어쩌구저저꾸'
    for root,dirs,files in os.walk(rootDir):
        for file in files:
            if file.endswith('.jpg'):
                jpgName = os.path.join(root, file)
                printExif(jpgName)

돌려본 결과 exif 데이타가 남아있는게 -오 드라마틱하게- 딱 한장 있었습니다.


$ exiv2 장백지\ Cecilia\ Cheung\ 張柏芝/02/004-1.jpg
Filename        : 장백지 Cecilia Cheung 張柏芝/02/004-1.jpg
Camera make     : NIKON CORPORATION
Camera model    : NIKON D70
Image timestamp : 2005:06:24 10:59:07
Exposure time   : 1/60 s
Aperture        : F3.5
Flash           : Yes, auto, return light detected
Focal length    : 18.0 mm

네~ 정답은 “니콘 D70” 입니다.

짝짝짝 좋은 사진을 널리 알리신 홍콩의 노트북 수리기사님께 이 영광을…

ps. 이 사건으로 진관위는 영화 제작사에 의해 “Jump“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최근 개봉 영화인 “Jumper"인줄 알고 확인해 보니 다른 영화) 스캔들을 마케팅에 이용하지 못한 제작사에게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