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 개발자는, 저처럼, 다음과 같이 되실 수 있습니다.

직접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오픈.

물론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엄청난 기술이 들어가는 자랑스러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는 것은 별개의 일 입니다.

그래도, 블로그가 생기니 제 프로젝트들을 알릴 수 있군요!

그 시작으로 NydusSshCanal을 소개합니다.

**NydusSshCanal - 시스템 트레에 ssh 터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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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sh 터널링?

ssh 터널링은 안전하고, 여러 모로 쓸모 있는 기능입니다.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면에서라면 빅 브라더의 눈을 피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윈도환경에선 putty를사용해 ssh tunnel을 할 수 있습니다.

2. 왜, 어떻게 만들었나?

putty로 터널링을 하려면 터미널 창을 계속 열어 두어야 하는데, 최소화 한 putty창이걸리적 거리고, 실수로 종료 하는일이 자주 발생 해 만들었습니다.

wxPython을 사용한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 예제와, paramiko패키지 안의 ssh-tunneling 예제를 사용해 뚝딱뚝딱 만들었습니다. 🙂

아래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NydusSshCanal의 SVN 저장소

3. 설정

아래의 환경을 먼저 설치하셔야 합니다.

  • 파이썬 (버젼 2.4이상에서 동작 확인)
  • 파이썬 라이브러리 wxPython, paramiko
  • putty

paramiko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구글링을 통해 윈도 바이너리를 쉽게 받으실 수 있고, paramiko는 위의 링크에 바이너리 빌드 방법을 정리 해 두었습니다.

NydusSshCanal은 외부 설정 파일이 없기 때문에 직접 NydusSshCanal.py파일을 열어 터널링을 할 ssh주소와 계정, 로컬 포트를 설정 하셔야 합니다.

_sshFowardList = [\
#(srcPort, sshHost, destPort, sshUser, sshPort),
(5001, 'suapapa.net', 8080, 'admin', 22)
]

위의 설정은 suapapa.net:8080 위치와 127.0.0.1:5001을 suapapa라는 ssh계정을 통해 연결하는 설정 입니다. 가지고 계신 ssh 계정과 주소, 연결할 로컬 포트로 바꿔서 저장하세요.

4. 실행

  1. ssh연결은 반드시 키를 사용합니다. pagent에 키를 띄워둡니다.
  2. NydusSshCanal.py 실행
  3. 트레이에 나이더스 커널이 생김
  4. http://127.0.0.1:5001 로 http://suapapa.net:8080 이 접속되는지 확인.

지금까지 윈도를 기준으로 설명드렸지만 Python, wxPython, paramiko가 모두 크로스 플렛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같은 소스와 방법으로 리눅스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와우!!(리눅스에서는 pagent 대신 ssh-add명령어를 사용해 키를 등록하면 됩니다.)

아래는 우분투에서의 스크린 샷 입니다.

이제 빅브라더 몰래 저그링떼를.. 미지의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ㄱㄱㅅ~

5. Todo

개인적인 용도로 만든 녀석이기 때문에 현재 세세한 부분이 많이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추가 되었으면 하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트레이 메뉴를 통해 연결 설정 추가/삭제
  • 연결이 안 된경우 아이콘 버로우
  • 리눅스-그놈환경에서 “키 모음 관리자"로 ssh키 접근

하지만, 다행히도/불행히도 저는 빅브라더의 삼엄한 감시가 없는 환경이라 Todo의 적용은 요원합니다. ㅋ

6. 라이센스

NydusSshCanal은 GPL 라이센스를 따릅니다.

같이 첨부된 license.txt 파일에 자세한 내용이 있는데, 요약하면, 빅브라더한테 걸려서 회사에 짤려도 댁 사정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_-;

좋은 용도에 재밌게 사용하시고, 코드에 대한 문의나 제안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