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모터 테스트 (H-bridge)

묵직한 모터를 하나 얻어서 아두이노를 사용해 돌려 보았습니다. 아두이노에서 PWM 두 핀(11, 10)과 GND만으로 독립된 전원의 묵직한 모터를 이리 저리 돌려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DC 모터는 접점이 두 개 있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돌리려면 MOSFET을 하나 써서 모터용으로 독립된 전원을 드라이브 해 주면 되지만, 양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려면 H-bridge라는 회로 구성이 필요합니다: 회로에서 보다 싶이 MOSFET이 네게 들어가고, MCU(아두이노)에서의 입력 I_A, I_B에 따라, 모터로의 출력 M_A, M_B의 극성이 바뀌게 됩니다. ...

October 5, 2010 · suapapa

[BTPT 1/3] 남자는 탱크! – 아카데미 M1A1 모터라이즈 조립기

아카데미 - 1/35 M1A1 에이브람스[2003 이라크전]2채널 RC 탱크를 샀어요. 아카데미에서 모터 탱크는 1/48과 1/35 두 종류가 나옵니다. 각 스케일 별로 몇 종류의 탱크를 판매하고 있는데, 모터와 탱크 하부는 다 동일하다고 합니다. 1/48이 더 작고 더 단순해서 -조립하기도 쉽고- 가지고 놀기 좋은 반면, 1/35는 좀 더 크고 꽤 디테일이 있네요. 다시말해… 부품이 넘흐 만엉~ 아무튼 도구 3종세트를 준비하고 설명서를 읽어가며 조립했습니다. 사진에는 빠졌는데 부품을 가 고정시키기 위해 종이테이프와 핏셋도 필요했어요. ...

October 4, 2010 · suapapa

그린박스 6/6 – 아두이노 스케치 심기.

 그린박스 마지막 포스팅 입니다. T-T 기술적으로는 보잘것 없지만, 매 단계마다 숨어있던 문제들을 만나면서 아주 익사이팅 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전면 패널에 붙어있는 아두이노에 스케치를 심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방에 버그없고, 미래에 필요한 기능까지 모두 갖춘 스케치를 코딩해서 한번 심고 끝!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케치를 심으려면 아두이노 IDE를 사용하는 건데… 이 컴퓨터는 -x돌리기에 벅찬 사양도 사양이거니와- 서버라 모니터가 없는데…. 사실 이 문제는 처음 (그러니까 1년 전) 부터 생각했던 문제였지만, 똑똑한 누군가가 cmdline에서 arduino를 빌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두었을꺼야~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드랬죠. 아두이노 소스 트리에서 Makefile을 본 기억도 있었고요… ...

September 23, 2010 · suapapa

그린박스 5/6 – 조립!

드디어 조립 입니다! 두둥!! 쌍팔스러운 칼라매치가 눈부시게 아름답네요. (엔지니어에게 디자인을 맡기지 마세요..) 전면 패널에 아나로그게에지, CLCD, 스위치들, LED들 그리고, 아두이노기반의 서버 모니터 보드를 붙입니다. 예전에 실패 했던 서버 모니터 보드는 USB2Serial을 제외한 채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배선 배선! 으쌰 으쌰!! 이게 돌아 갈까… 그전에 만들었던 DC2DC 역시 열이 펑펑 나는 7805를 빼고, 12V 아답터를 바로 쓰도록 다시 만들었습니다. 모르고 깨방정 떨었었는데, 12V 3A정도 아답터면 충분하네요. ㅎ 케이스에 넣기 전에는 잘 되던 DC2DC가 열받아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여, 지지판 (다행이 철판이네요)에 레귤레이터들이 닿아 방열되도록 바싹 붙여 주었습니다. ...

September 14, 2010 · suapapa

그린박스 4/6 – 케이스 만들?기

오랫만에 홈서버 자작 포스팅을 이어갑니다. 이 시리즈에 ‘그린박스’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최초 구상시에 녹색 아크릴로 케이스를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특히- 메인보드의 외부 커넥터 부분을 알맞게 뚫기가 어려워서 방치하고 있던 차에, DIY 재료로 쓸 적절한 케이스가 출시되어 이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모드컴의 MC-5400(상세 정보) 케이스 입니다. ITX 규격에, 쓸데없는 ODD를 제외하여 크기를 줄였고, LP 확장 슬롯이 준비되어 있고, 팬 장착도 고려되어 있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전면 알미늄 베젤도 훌륭해 보이지만 따로 구상한 게 있어 배젤 없이 구입하였습니다. ...

September 7, 2010 · suapapa

[닉시클럭 3/n] 드라이버+디코더; PCB 돈질 해 보기 :)

온라인 전자부품 매장을 뒤적이다 보면 “LED 드라이버"나 “모터 드라이버” 같은 드라이버 모듈(또는 칩)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드라이버는 -SW에서 말하는 드라이버가 아니라- 전류를 땡겨(drive)주거나 전원을 끌어(drive)주는 역활을 하는 모듈입니다. 아두이노의 출력핀은 20mA까지 전류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하나의 LED핀에 여러개의 LED(각 20mA씩)를 연결하면 LED의 밝기가 낮아지거나, 아두이노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아두이노의 핀으로 드라이버 모듈을 제어하는 것이에요. 전류를 끌어줘야 하는 것(LED)들이 많아지면 TR들을 쓰는 것보다 하나의 드라이브 칩을 쓰는게 편해 집니다. ...

July 15, 2010 · suapapa

[닉시클럭 2/n] 전원 유닛

그럼 닉시관을 켜 보겠습니다. 닉시관은 보통 170180V 의 DC전원을 필요로 합니다. (1718V 아니구요) 아두이노의 경우 5V 세상(TTL)에서 놀다 보니까 이렇게 높은 전압이 무시무시해 보이네요. 하지만 전류는 몇mA만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한 에너지(W)는 그다지 높지 않게 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보신 닉시관 IN-12의 경우 데이터시트(pdf)를 보면, 관이 켜졌을 때 3mA를 흐릅니다. 해서 약 0.5W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흔한 12V 500mA 아답터가 끌어낼 수 있는 에너지가 6W인걸 고려하면 -전압 변환 중에 어느정도 손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커버가 가능해 보이네요. ...

June 29, 2010 · suapapa

[닉시클럭 1/n] 닉시관 소개

오랬만에 새로운 -떡밥-주제로 포스팅 연재를 시작합니다. 바로바로 닉시관 시계! 우선 닉시관이 아래 그림처럼 생긴 관 입니다. 0~9까지 숫자들이 얇은 판으로 겹쳐져 있고 한 숫자에 해당하는 핀(과 +핀)에 전원을 주면 그 숫자가 빛나게 되는 것이죠. 해서 관의 뒷면의 위의 그림처럼 10개(09에 해당하는 음극), 1개(양극)에 해당하는 핀들이 비ㅇ글 둘러져 있습니다. FND(은행 번호표시같은 LED디스플레이)를 쓰기 전 (약 30년 전)에 사용되던 디스플레이 장치로 이제 더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구할 수 있는 물건은 모두 재고라는 설도 있고, 소련에서 계속 생산중이라는 말도 있고 지속적인 부품 공급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 입니다. 동호회 단위로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관을 구입해 쓰시기도 하더군요, 현재 일부 관들은 Nixie.co.kr을 통해서 국내에서도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June 16, 2010 · suapapa

책이 나왔어요! “손에 잡히는 아두이노”

그동안 이 블로그를 침묵에 빠트렸던 주요 범인인 그 책이 드디어 나옵니다. 🙂 파란색으로 1번 표시가 있지만 북한에서 만든 책은 아니에요. 아두이노의 창시자 중 한명인 “마시모 벤지"가 쓴 “Getting Started Arduino"의 번역서인 “손에 잡히는 아두이노"를 번역했습니다. 위 책표지 그림을 클릭하면 yes24로 고고싱! 아두이노 스타터킷(아두이노와 빵판 저항, 센서등 몇가지 전자 부품이 함께 들어있음) 하나 정도만 있으면 위 책의 내용을 모두 따라해 볼 수 있습니다. ...

June 7, 2010 · suapapa

아크릴 LCD 케이스 자작

엘리베이터 안의 광고판에서 사용되던 저해상도 10인치 LCD를 얻게 되었습니다. 패널, AD보드, 인버터, 스위치까지 완벽한 구성!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가끔 세탁실 서버에 모니터를 연결할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긴 한데… 이렇게 부품들이 널부러져 있으니 정리가 안되서 아크릴로 케이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패널 뒤에 적힌 이름으로 구글링하니 이 패널의 치수가 적힌 데이터 시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버니어 켈리퍼스로 확인해 가며 CAD로 옮깁니다. 예전 홈서버를 만들 때 써 보고선, 오랬만에 QCAD를 실행해 봤네요. 레이어 기능을 사용해 패널(노란색), 보드들(녹색) 사각형을 먼저 그리고, 아크릴이 잘릴 선들은 흰색으로 그려 줍니다. ...

April 1, 2010 · suapapa